Does it look illegal? 은근히 라는 한 단어. 저는 현 타투 시장에 대하여 그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어느 과거와 비교하자면 인식이나 환경 등이 꽤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우리들은 어둠의 어딘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탄압과 억압이 칠흑이라면, 합법이라는 단어가 빛이라면, 우리는 그 사이 어딘가에 은근히 존재합니다. 대한민국은 타투를 “타인의 신체에 위해를 가할 수도 있는 행위”라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할 수도 있는 행위” 라는 가능성에 대한 얘기일 뿐, 그 가능성의 크기는 충분히 극소화시킬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시술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며 그러기 위해 다져져야 할 우선순위는 체계화된 교육과 합법이라는 근본이겠지요, 쉽게 정리하자면, 타투가 불법으로 규정되는 요소들은 합법화로서 해결 가능한 부분입니다.
말로는 쉽지만 바뀌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는 것도 많이 이들이 공감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챌린지가 계속된다면 저는 언젠가 우리들의 이상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대한민국에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기에 충분한 타투이스트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는 불법이라는 장벽 아래에서 그 재능을 삼키고만 있습니다. 지금껏 타투 합법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하루빨리 빛 아래에 설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고 또 바라겠습니다.
챌린지릴레이 바톤을 보내주신
@dokgonoing @zahn_k 형님께 감사하며
다음으로 @rdrdrdrd @ppippi_tt @mimynnn 에게 챌린지를 지목합니다.